Tuesday, July 2, 2013
Monday, July 1, 2013
전철에서 아이폰 파노라마사진 찍기(iphone;panorama test on train)
아이폰의 파노라마 사진 찍기 기능
달리는 전철에서 테스트해보았다. 전철은 도쿄와 치바를 잇는 교바센.
사실 창 반대쪽은 디즈니와 바다가 펼쳐져 있지만, 방향이 반대였다. 아이폰을 물구나무 시키면 되는 문제였나? 연습을 좀 하면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다.
둘 다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찍기 시작.
달리는 전철에서 테스트해보았다. 전철은 도쿄와 치바를 잇는 교바센.
사실 창 반대쪽은 디즈니와 바다가 펼쳐져 있지만, 방향이 반대였다. 아이폰을 물구나무 시키면 되는 문제였나? 연습을 좀 하면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다.
둘 다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찍기 시작.
Sunday, June 30, 2013
새로운 대한민국
두 가지 상관없는 이야기가 동시에 떠오른다.
@llngo: 나는 "설명서"가 있는 레고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세살부터 레고를 조립하던 딸(6)은 이제는 레고가 자유자재다. 창의성을 발휘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레고인데,정해진 대로 만드는 것이 뭐가 재미있나 싶겠지만 과정으로써 그 경험이 대단히 중요하다.
@llngo: 누군가가 반듯하고 옳은 것이라며 무언가를 들고 나오기 시작할 때에 그 때가 바로 독재의 시작이다. 결국은 시간을 들여가며 사람을 믿는 수 밖에 없다. 생각이 다른 저 들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기회다 싶어도 돌을 들지는 말자.
야심이 있는 도시계획가라면 하얀 종이만 봐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갑자기 텅텅 비어있는 1400년의 서울을 만난다면 그들은 그 그림이 완성되는 것을 기다릴 수나 있을까.아마도 그들이 그리는 "이상적인" 서울에는 교통체증도 환경오염도 주택부족도없고 조망권분쟁도 강남강북격차도 달동네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심시티를 해 본 사람은 안다. 처음 빈 땅이 눈 앞에 펼쳐졌을 때 풍력발전소가 돌아가고 녹음이 우거진 미래도시를 떠올리며 도시를 만드는 일은 무의미하다. 우선은 공장 옆에 가까이 주택을 지어야 하고 쓰레기 처리장과 쇼핑몰을 함께 조닝해야 하고 다소 시민들의 불만을 무시해가면서라도 도로 확장에는 신중해야 한다.
흔히 박정희대통령이 사심없이 선을 그엇다. 훌륭한 사람이다. 라는 말을 한다. 지도에 자를 대고 선을 그어 경부 고속도로를 만들었다는 등등. (그러면 대전은 왜 찍고가냐?)천안・아산역과 같은 웃지못할 역 이름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며 말이다. 그런데 나는 그가 흔하디 흔한 유혹에 넘어간 그저그런 독재자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심시티에 비유하자면 "빨리돌리기"를 일삼는 초보유저다.
마을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최소한 20년은 필요하다. 대지계획을 세우고 도로체계를 정비해 어떤 형태가 되었든 택지가 개인들에게 분배(분양)가 된다. 집을 짓다보면 누구는 크게 누구는 싸게 누구는 높게. 저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다. 균등하고 이상적으로 계획된 택지라도 그것들을 만족시키며 동시에 남향이라던지 시대에 따라 차고나 태양광발전이나 자동화된 하수처리장이며를 적용해 나가야한다. 소위 "보수"들은 "누구나 넓은 집 좋아라 하잖나?" 에서, 그리고 "공정한 기회를 줬으니 능력되는 사람이 한강 조망권 독차지 하는 건 어쩔수 없자나?" 로 이어지는 "정답"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 과정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개인에게 있어서 주거라는 것은 그보다 훨씬 작은 범위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환경에 기가막히게 적응을 한다. 반대로 아주 작은 것으로 그것을 평가하기도 한다. 오토록을 걸어놓고 세번 씩이나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는 것은 견디면서도 콘센트 위치가 맘에 안들면 잠도 안온다. 자기집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한대도 공용 골목에 세워진 옆 집 세발 자전거때문에 도저히 출근을 못하는 사태도 벌어진다. 100미터 떨어진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3미터 더 먼 곳에 세우라고 하면 멱살을 잡고 싸우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이다. 오래된 주택지의 변화과정을 보면 그런 사소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가 고스란히 보인다. 사람들은 부딪히는 곳에서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지혜를 쌓아 왔다. 나라와 개발사가 멋대로 그것에 개입해 "이상적인" 주거를 제안하는 일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무식한 일인지는 소위 "용산사태"가 현재 진행형으로 증언하고 있지 않은가.
재개발은 유혹이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밖에서 보고 있자니 다 밀면 좋아 질 것만 같다. 애초에 길은 넓었어야 했다. 전신주는 땅에 묻었어야 하고, 동네 전체에 무선기지국을 세우면 집집마다 여비의 유선은 필요가 없다. 이제는 뭔가 정답을 알겠다 싶다. 하수처리용량이며 지역발전소며 인구추이에 인구구성도 조절이 가능할 것만 같다...고령화에 맞추어 보도를 정비하고 마을버스노선을 정하고 공원도 적당히 배치한다.
하지만, 그런 것은 그저 환상일 뿐이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그 환상의 연장선에 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기업의 대규모 자본에서 독립된 한겨례 신문이 이상적일 것 같았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엠비씨뉴스를 보면서 뉴스타파가 숨통을 트여줄 것 같았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반대편에 선 것들은 또한 그 문제의 테두리안에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 만약에 문재인이 당선되고 "진보"가 잘난 것을 보여주겠다며 사회통합의 본보기로 윤창중을 대변인으로 삼았다면 어땠을까. 말도 안된다고? 박근혜대통령이 처음에 인사에서 얼마나 난항을 겪었는지를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일은 아니다. 그걸 독선이라고 몰아세운 사람들은 그게 그저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아닌가. 소통의 끝을 보여주겠다며 박근혜의 제안대로 윤창중이 대변인이 되고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어땠을까? 원래 윤씨는 저쪽 진영 사람이라고 들고 일어났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가능하다면 혹시 윤씨가 상식밖의 행동을 한 것은 민주당의 사주를 받아서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글쎄 얼마를 받으면?)...허허...헛소리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우리가 과연 진실을 보아내고 그 안에서 정답을 찾아갈 수가 있을까?
정답을 말하고자 한다면, 이상적인 목표점을 제시하고자 한다면 삼청교육대를 세울 밖에 도리가 없다. 맘에 안드는 것들은 잡아다 때려서 교육하고 모난 돌은 처내어 훌륭한 대한민국을 만들면 된다. 빨갱이라고 잡아다가 공산당처럼 아오지에 보내는 것이 그들이 "가치"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한대도 그 가치가 너무도 가치있어 조금의 부작용은 감수하겠다 한대도. 반대할 명분은 없다. 누군가가 선을 긋고 이것이 옳은 것이다 말하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독재다. 역사교육이 잘못되었다. 제대로 된 역사서는 이것이다. 라고 누군가 "잘 된"역사책을 들고 나오면 아. 이제야 나라가 바로 가는 구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은가? 독도는 한국땅이다라고 기술한 일본의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기대하는 것과 닮아 있지 않은가 말이다.
유혹을 참아야 한다. 시간을 들여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영역안에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 국정원 NLL 또 그 많은 것들과, 인터넷 악플과 일베의 문제, 역사 교과서와 6.25를 모르는 학생들...들들들에 대해서 말이다.
멋진 보수를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진정한 보수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 말 자체가 이미 신기루와 같다. 만약에 국민 대다수가 표창원을 진정한 보수의 기수라고 생각한다고 치자. 만약에 안철수가 자신의 노선으로 대한민국 신 보수를 자처한다고 치자. 그런데 표창원의 파트너가 친일파의 자손이거나 안철수 당의 대변인이 광주민주화 운동 때 군 지휘관의 자식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세상에 완벽하게 새로워서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한 해결책은 이러한 문제들이 어떻게 "조절"되고 "조정"되어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지를 지켜볼 뿐이다.
@llngo: 나는 "설명서"가 있는 레고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세살부터 레고를 조립하던 딸(6)은 이제는 레고가 자유자재다. 창의성을 발휘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레고인데,정해진 대로 만드는 것이 뭐가 재미있나 싶겠지만 과정으로써 그 경험이 대단히 중요하다.
@llngo: 누군가가 반듯하고 옳은 것이라며 무언가를 들고 나오기 시작할 때에 그 때가 바로 독재의 시작이다. 결국은 시간을 들여가며 사람을 믿는 수 밖에 없다. 생각이 다른 저 들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기회다 싶어도 돌을 들지는 말자.
야심이 있는 도시계획가라면 하얀 종이만 봐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갑자기 텅텅 비어있는 1400년의 서울을 만난다면 그들은 그 그림이 완성되는 것을 기다릴 수나 있을까.아마도 그들이 그리는 "이상적인" 서울에는 교통체증도 환경오염도 주택부족도없고 조망권분쟁도 강남강북격차도 달동네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심시티를 해 본 사람은 안다. 처음 빈 땅이 눈 앞에 펼쳐졌을 때 풍력발전소가 돌아가고 녹음이 우거진 미래도시를 떠올리며 도시를 만드는 일은 무의미하다. 우선은 공장 옆에 가까이 주택을 지어야 하고 쓰레기 처리장과 쇼핑몰을 함께 조닝해야 하고 다소 시민들의 불만을 무시해가면서라도 도로 확장에는 신중해야 한다.
흔히 박정희대통령이 사심없이 선을 그엇다. 훌륭한 사람이다. 라는 말을 한다. 지도에 자를 대고 선을 그어 경부 고속도로를 만들었다는 등등. (그러면 대전은 왜 찍고가냐?)천안・아산역과 같은 웃지못할 역 이름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며 말이다. 그런데 나는 그가 흔하디 흔한 유혹에 넘어간 그저그런 독재자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심시티에 비유하자면 "빨리돌리기"를 일삼는 초보유저다.
마을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최소한 20년은 필요하다. 대지계획을 세우고 도로체계를 정비해 어떤 형태가 되었든 택지가 개인들에게 분배(분양)가 된다. 집을 짓다보면 누구는 크게 누구는 싸게 누구는 높게. 저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다. 균등하고 이상적으로 계획된 택지라도 그것들을 만족시키며 동시에 남향이라던지 시대에 따라 차고나 태양광발전이나 자동화된 하수처리장이며를 적용해 나가야한다. 소위 "보수"들은 "누구나 넓은 집 좋아라 하잖나?" 에서, 그리고 "공정한 기회를 줬으니 능력되는 사람이 한강 조망권 독차지 하는 건 어쩔수 없자나?" 로 이어지는 "정답"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 과정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개인에게 있어서 주거라는 것은 그보다 훨씬 작은 범위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환경에 기가막히게 적응을 한다. 반대로 아주 작은 것으로 그것을 평가하기도 한다. 오토록을 걸어놓고 세번 씩이나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는 것은 견디면서도 콘센트 위치가 맘에 안들면 잠도 안온다. 자기집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한대도 공용 골목에 세워진 옆 집 세발 자전거때문에 도저히 출근을 못하는 사태도 벌어진다. 100미터 떨어진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3미터 더 먼 곳에 세우라고 하면 멱살을 잡고 싸우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이다. 오래된 주택지의 변화과정을 보면 그런 사소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가 고스란히 보인다. 사람들은 부딪히는 곳에서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지혜를 쌓아 왔다. 나라와 개발사가 멋대로 그것에 개입해 "이상적인" 주거를 제안하는 일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무식한 일인지는 소위 "용산사태"가 현재 진행형으로 증언하고 있지 않은가.
재개발은 유혹이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밖에서 보고 있자니 다 밀면 좋아 질 것만 같다. 애초에 길은 넓었어야 했다. 전신주는 땅에 묻었어야 하고, 동네 전체에 무선기지국을 세우면 집집마다 여비의 유선은 필요가 없다. 이제는 뭔가 정답을 알겠다 싶다. 하수처리용량이며 지역발전소며 인구추이에 인구구성도 조절이 가능할 것만 같다...고령화에 맞추어 보도를 정비하고 마을버스노선을 정하고 공원도 적당히 배치한다.
하지만, 그런 것은 그저 환상일 뿐이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그 환상의 연장선에 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기업의 대규모 자본에서 독립된 한겨례 신문이 이상적일 것 같았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엠비씨뉴스를 보면서 뉴스타파가 숨통을 트여줄 것 같았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반대편에 선 것들은 또한 그 문제의 테두리안에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 만약에 문재인이 당선되고 "진보"가 잘난 것을 보여주겠다며 사회통합의 본보기로 윤창중을 대변인으로 삼았다면 어땠을까. 말도 안된다고? 박근혜대통령이 처음에 인사에서 얼마나 난항을 겪었는지를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일은 아니다. 그걸 독선이라고 몰아세운 사람들은 그게 그저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아닌가. 소통의 끝을 보여주겠다며 박근혜의 제안대로 윤창중이 대변인이 되고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어땠을까? 원래 윤씨는 저쪽 진영 사람이라고 들고 일어났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가능하다면 혹시 윤씨가 상식밖의 행동을 한 것은 민주당의 사주를 받아서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글쎄 얼마를 받으면?)...허허...헛소리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우리가 과연 진실을 보아내고 그 안에서 정답을 찾아갈 수가 있을까?
정답을 말하고자 한다면, 이상적인 목표점을 제시하고자 한다면 삼청교육대를 세울 밖에 도리가 없다. 맘에 안드는 것들은 잡아다 때려서 교육하고 모난 돌은 처내어 훌륭한 대한민국을 만들면 된다. 빨갱이라고 잡아다가 공산당처럼 아오지에 보내는 것이 그들이 "가치"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한대도 그 가치가 너무도 가치있어 조금의 부작용은 감수하겠다 한대도. 반대할 명분은 없다. 누군가가 선을 긋고 이것이 옳은 것이다 말하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독재다. 역사교육이 잘못되었다. 제대로 된 역사서는 이것이다. 라고 누군가 "잘 된"역사책을 들고 나오면 아. 이제야 나라가 바로 가는 구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은가? 독도는 한국땅이다라고 기술한 일본의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기대하는 것과 닮아 있지 않은가 말이다.
유혹을 참아야 한다. 시간을 들여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영역안에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 국정원 NLL 또 그 많은 것들과, 인터넷 악플과 일베의 문제, 역사 교과서와 6.25를 모르는 학생들...들들들에 대해서 말이다.
멋진 보수를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진정한 보수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 말 자체가 이미 신기루와 같다. 만약에 국민 대다수가 표창원을 진정한 보수의 기수라고 생각한다고 치자. 만약에 안철수가 자신의 노선으로 대한민국 신 보수를 자처한다고 치자. 그런데 표창원의 파트너가 친일파의 자손이거나 안철수 당의 대변인이 광주민주화 운동 때 군 지휘관의 자식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세상에 완벽하게 새로워서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한 해결책은 이러한 문제들이 어떻게 "조절"되고 "조정"되어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지를 지켜볼 뿐이다.
Monday, June 24, 2013
국정원이 뭐!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몰랐던 유권자가 한 명이라도 있었나? 선거 전에도 알았던거 몰랐던 척하며 거품물지 맙시다. 양 진영 모두 심증도, 물증도 손에 들고 있었다. 나쁜놈 여당이나 바보 야당이나 윈윈하는 시기에 마음의 부담이나 덜고 가겠다는 식으로 터트려놓고, 아니면 정의가 흘러 넘쳐 더이상 막을 수가 없었다고 백번 양보를 해준다고 쳐도. 시국 선언하는 대학생들아 너희가 부모가 찍으라는 후보한테 도장찍을 때에는 몰랐던 일이냐? 양아치처럼 차로 들이받아 주소를 받아냈다며? 하면서 몸통은 본 체도 하잖고 작은 일에 거품물던 어르신들은 정말 몰랐던 일입니까?
여당 찍었던 사람들은 지금도, 앞으로도, 아무리 새롭고 더러운 증거가 나와도 변함없이 그래도 빨갱이보다는 낫고 이 사회는 무질서하고 젊은 놈들이 날뛰는 꼴은 못 보겠고 광장의 촛불은 적기로 보이고 그 집회의 배후에는 당연히 북한이 있을 테고.....그래서 지금 다시 선거를 치룬대도 똑같이 박근혜를 찍을 텐데. 그게 부정 선거이고 민주주의가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 터진 일이 고스란히 투표 전에 일어났어도-아니 일어난 것이나 진배없지- 결과가 같을 것이라는 게 문제지. 국정원이 무슨 죄냐. 국정원이 대통령의 하수가 아니라,xx 수구의 하수라는 사실에 우리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정권이 바뀌어도 그들은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것.
뭐가 들어날 수록 민주당이 병신같고, 알면 알 수록 새누리가 천박해보이는데. 이거 계속해서 분노지수만 올려놓으면 결국 박근혜정부에 대한 기대치만 낮아지고 결국은 뭣도 못할 정부만 편리便利할 뿐이다.
NLL들고 나온 거랑 국정원 물고 늘어지는 거랑은 양 진영모두 똑같은 수준이란 말이다. 다들 지나간 일을 열심히 파면서 세계경제가 좋아지기를, 미국 일본이 뭔가 좋은 일 하기를, 북한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기를 그러다 월드컵이나 열리고 다들 또 돌아보니 박근혜 대통령해도 나라가 망하는 거 아니었네 하고 이번엔 정몽주나 누구 또 찍어대라고.
본질은. 도저히 안 되는 수준의 정부가 정부가 되어서 국민한테 이렇게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80점은 너무 어려운데, 커트라인 40점으로 하면 안되나용? 아앙~하는 식으로. 뭘 잘할께요 이뻐해주세요. 에서 잘못한 거 고칠게요. 용서해주세요.로 말이다.
여당 찍었던 사람들은 지금도, 앞으로도, 아무리 새롭고 더러운 증거가 나와도 변함없이 그래도 빨갱이보다는 낫고 이 사회는 무질서하고 젊은 놈들이 날뛰는 꼴은 못 보겠고 광장의 촛불은 적기로 보이고 그 집회의 배후에는 당연히 북한이 있을 테고.....그래서 지금 다시 선거를 치룬대도 똑같이 박근혜를 찍을 텐데. 그게 부정 선거이고 민주주의가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 터진 일이 고스란히 투표 전에 일어났어도-아니 일어난 것이나 진배없지- 결과가 같을 것이라는 게 문제지. 국정원이 무슨 죄냐. 국정원이 대통령의 하수가 아니라,xx 수구의 하수라는 사실에 우리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정권이 바뀌어도 그들은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것.
뭐가 들어날 수록 민주당이 병신같고, 알면 알 수록 새누리가 천박해보이는데. 이거 계속해서 분노지수만 올려놓으면 결국 박근혜정부에 대한 기대치만 낮아지고 결국은 뭣도 못할 정부만 편리便利할 뿐이다.
NLL들고 나온 거랑 국정원 물고 늘어지는 거랑은 양 진영모두 똑같은 수준이란 말이다. 다들 지나간 일을 열심히 파면서 세계경제가 좋아지기를, 미국 일본이 뭔가 좋은 일 하기를, 북한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기를 그러다 월드컵이나 열리고 다들 또 돌아보니 박근혜 대통령해도 나라가 망하는 거 아니었네 하고 이번엔 정몽주나 누구 또 찍어대라고.
본질은. 도저히 안 되는 수준의 정부가 정부가 되어서 국민한테 이렇게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80점은 너무 어려운데, 커트라인 40점으로 하면 안되나용? 아앙~하는 식으로. 뭘 잘할께요 이뻐해주세요. 에서 잘못한 거 고칠게요. 용서해주세요.로 말이다.
Sunday, June 23, 2013
꿈은.
꿈은 그것이 거창할 수록 입에 담을 일이다. 어디서 누가 무엇을 듣고 나를 위해 움직여 줄 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 겁없이 떠들어댄 이야기가 울림이 되어 되려 나를 채찍질 할 것이기 때문이다. 꿈은 그 울림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형태를 갖는 것임에 틀림없다.
夢はでっかいほど語るものだ。助力者が何処から現れるか分からないし、自分の中でも音は響くからだ。夢はその響きから形を持つに違いない。
夢はでっかいほど語るものだ。助力者が何処から現れるか分からないし、自分の中でも音は響くからだ。夢はその響きから形を持つに違いない。
Saturday, June 22, 2013
헌책을 주문하는 일.
사실 나는 걸어서 20분 거리에 헌 책방이 서른 곳도 넘게 있는 동네에 산다. 하지만 목표하는 책이 있을 때에 그것을 찾아 나서는 일은 미련한 일이다. 아마존에서 헌책을 주문해 보았다.
아마존에서 대행을 하지만 실재로는 헌책방에 직접 연결을 해 주는 시스템이라 배송료도 별도, 배송도 별도다. 책의 상태 등이 세세히 기재된 곳을 골라 주문하면 실수 하는 법이 없다. 이번에는 상태도 좋고 가격도 싼 곳이 있어서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절판되지 않은 책을 부러 헌 책을 사는 일은 그다지 없지만 헌 책을 사면 좋은 점은 가격만이 아니다. 아마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서점 점원의 손길"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책은 뽁뽁이에 잘 쌓여 이중으로 포장되어 배송이 된다. 오래된 노포老舗만의 맛이 느껴진다.
새 책은 커버에 상처가 나거나 책이 접혀지거나 했을 경우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여유가 있을 때에는 인연이 중요하다며 자기체면을 걸어 부실한 그 부분에 애정을 쏟을 때도 있지만 대개는 급하게 주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은 읽기 시작하게된다. 어느 쪽이든 뭔가 손해봤다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다.
헌 책은 그럴 걱정이 없다. 기부를 했다면 단체에 기부한 것이 아니라 누구 한 명에게 한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주문하는 순간부터 나에게 배송될 책은 이미 정해져 있다. 대안도 없고, 그걸 대체할 책도 없고 심지어 손상이 심하면 심할 수록 운 좋게 잘 구했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이번에 주문한 책은 "클리팡의 노인들(クリッパンの老人たち)"이라는 책이다. 나고야의 한 서점에서 배송이 왔다. 새책은 절판이고 가격은 오분의 일.
Friday, June 21, 2013
Sunday, June 16, 2013
하시모토 방송사고 "용돈벌이나 하는 패널씨" 발언.
sosohada는 뉴스에서 소스를 얻어 생각의 연결고리를 이어나가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개설을 하면서부터 마침 하시모토의 망언이 이어지는 바람에 하시모토관련 기사를 많이도 인용했었는데(지겹다 나도), 오늘 또 재미있는 사건이 터졌다.
오늘의 사건은 한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하시모토를 직접불러놓고 설전을 벌이는 설정이었다. 주제는 일전에 방송이 되어 화제를 모았던 "하시모토 발언 문제가 있나 없나?"에 대한 것이었다.
"하시모토 발언 문제가 있나 없나"는, 각 분야에서 8명의 패널을 모아놓고 질문을 던진 후 시청자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보는 포맷의 방송에서 동 질문에 대해 스튜디오의 8명은 모두 문제있음을 선택했으나 시청자는 약 80%가 발언에 문제없음을 선택해 논란이 되었던 것을 지칭한다.오늘 방송에서는 이에 대한 하시모토의 감상을 듣는 묻는 질문에 대해 하시모토가
"유권자들은 냉정하게 판단을 한다는 증거입니다. 용돈벌이나 하려고 나와있는 패널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이에 반발한 패널 한명이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일어나 "용돈벌이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방송 그만두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3년간 감사했습니다."라고 시청자에게 절까지 하고는 카메라밖으로 나가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실재로 이 사건 이후로 그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해버린 패널은 예능인(일본의 예능인을 한국의 무엇에 빗대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스이도바시하카세(水道橋博士,예명은 예명일 뿐).당연히 인터넷은 뜨겁게 반응했는데, 대체로 하시모토의 압승, 용돈벌이가 맞지 뭘그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의 방송이었다면 한 두명은 나서서 말릴 법도 한데 실재상황에서는 무슨 대본이라도 있던 것처럼 그래 잘가. 하고 방송이 진행되었다는 것과 특히 그 발언에 왜 하필 스이도바시하카세가 발끈한 것일까 하는 부분. (여전히 잘 모르겠다)
이후 하시모토는 트위터를 통해서 스이도바시하까세가 발끈 한 것은 용돈벌이가 아니라 꽤 많은 돈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화를 낸 것이라고 비아냥거리면서도 덧붙여 사실이 아닌 것으로 뒷담화를 까던 패널을 향해 (용돈벌이나 하기 위해라는 표현은 좀 과격했을지 모르지만) 그간의 감정을 쏟아내었던 것이라고 해명아닌 해명을 했다. 한편 스이도바시하카세는 다른 라디오방송을 통해 버라이어티방송의 일환으로 참여하고 있었는데 점점 정치적으로 흘러가는 것이 불만이었다는 식으로 표현하면서, 그러나 방송하차를 미리 고려했거나 예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어쨌든 이런 사건들은 사실 하시모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원하게 할 말을 한다는 것과 소신있는 발언이 일관성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본질은 그 소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지금까지 경험상 판단하건데 일본인들이 그것까지 챙겨가며 꼼꼼히 판단할 리 만무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정치인으로써 하시모토의 전망이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고 볼 수도 있다.(에라이)
하시모토를 자꾸 씹다보니 정도 들었고, 언제 기회가 되면 꼭 만나봐야 되겠다. 저런 엉터리 논리로 아직도 먹고 사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지적해줄 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스이도바시하카세의 빈자리에 어떻게 나는 안되겠니? 하는 생각도 들고.
일본이녀석! 하시모토가 요즘 밀고 있는 "전쟁 당시에는 다른 나라 군대도 위안부를 필요로했었다."에 나중에 급하게 가져다붙인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다" 드립이 그럴듯하게 들리나 본데. 한국에서는 이미 "유체이탈화법"이라고 명명된 개소리의 한 종류라고. 한국한테 좀 배워라.
일본 맥도날드
원래 일본의 맥도날드는 한국의 0.8배 정도 되는 개인공간을 제공하지만 오오쿠보의 맥도날드는 그 중에서도 갑인 듯. 게다가 모든 자리가 카운터식으로 설계되어 있고, 내장도 돈을 무척 아낀 듯하다.
누군가 이보다 심한 매장 아시면 알려주세요.
아이폰어플 <두개의 진실>
도쿄신문의 "두 개의 진실"이라는 아이폰 어플이 재미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두 가지 대립된 시각을 나란히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예를 들어 현재 올라온 기사는 센카쿠는 누구의 것인가.위안부문제의 본질은 무엇인가,의사부족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의학부 신설은 옳은가 등등이다.
단지 대립된 구도를 제시하는 것으로는 편집방향에 따라 공정함을 가장해 오히려 더 편향될 수 있는(결과를 왜곡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뉴스 어플로서는 새로운 재미를 준다고 생각된다.
애용하는 경향신문의 뉴스어플이 "진실을 읽다"인 것이 갑자기 생각난다. "내가 생각하는"이 항상 앞에 생략돼 있다는 느낌을 받났기 때문이다.뉴스에서 진실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판타지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진실을 말한다"가 아니라 진실을 (니가)읽다. 읽어내다의 뉘앙스로 표현된 것에는 감동을 받는다. 경향신문은 할 줄 아신다.
두개의 진실.일본어가 되시는 분에게는 추천해본다.
★★★☆☆(아직 기사 수가 많지는 않다)
Saturday, June 15, 2013
위안부문제의 본질이 "강제성"인 너희들에게.
위안부문제의 본질은 위안부가 아니라 강제성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시대에는 성을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여성이 많이 있었고 특별한 일도 불법적인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 주장에 찬성하는 사람도 여성의 인권을 강조해가며 반박하는 사람도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보기싫은 사진은 작게>
1. 위안부동원의 강제성을 강조하는 사람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들의 주장이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기초하고 있으니 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애초에 부자연스러운 그런 주장을 펴는 목적은 무엇일까. 정치적 기반을 위해 이슈를 만들고 싶어하는 하시모토와 같은 정치가들의 2차적인 목적은 우선 그렇다고 치자. 뻔한 이야기지만 본질적으로는 가해자가 책임을 면하려는 것이 1차적 목적이다.
<세계정복을 꿈꾸는 자이안>
<자이안의 꼬봉 스내오>
<그들에게 당한 일을 증언하는 시즈카>
다시 말해 위안부를 동원했다는 악행과 그 주체가 나라는 사실의 연결고리가 거짓이라면 "내"가 받는 비난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그 말은 맞다. 자인안이 노비타를 때렸는데 스내오가 비난을 받으면 스내오는 억울하다. 그런데 이 비유는 잘못됐다. 백번양보해 일본정부의 주장이 맞다고 하더라도 위안부문제는 스내오가 시즈카를 납치해 자이안에게 데려간 사건이다. 자인안이 발뺌할 여지가 어디에 있다는 것일까.
현실세계로 돌아와보자. 일본의 주장대로 오래전 일이다. 테이블에 마주앉아 오래된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에 자료나 증거는 필요 없다. 이제는 화해하고 미래의 파트너로 전진하겠다는 친구를 마주대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상대방이 그 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면, 돌이켜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를 하면 된다. 그게 어째서 나 때문이 아닌가를 소리 높여 주장하는 것이 화해의 제스춰라고 생각하는 세계인은 어디에도 없다. 보상이 겁나거나, 돈이 문제라면, 그 때에는 법정에서 증거를 들이대며 시시비비를 따지면 된다. 친구가 되겠다고 하면서, 사과를 하겠다고 하면서 사실은 법적으로 잘못한게 없는데. 라고 말하는 작은 일본을 일본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2. 이세상에 진실을 공유하는 적敵은 없다.
진실과 사실의 묵은 말장난을 풀어보려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관점에서 물사를 바라본다. 살아온 경험이나 가치관이나 당시의 기분이나 정치적입장으로 같은 사실을 보아도 다르게 기술하고 기억하는 것이 사람이다. 이 좁은 땅에서도 동과 서가 싸우고 경계선 하나만 넘어도 함께 가지 못하겠다고들 하는데 하물며 총칼을 들이댔던 싸움에 관한 진실을 공유한다?
우리도 일본을 향해서 뻔히 보이는 사실이나 명백한 증거도 못 본 척을 한다고 욕하지만 사실 반대편에 서면 뭐든 그렇게 보이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일베가 퍼트렸다는 왜곡된 한국사들은 일본에선 이미 오래전에 유행이 지난 혐한 자료들이다. 오히려 일본의 커뮤니티가 보유한 그 방대한 자료와 자료의 철저함을 생각하면 일베가 퍼트린 수준은 애들 장난같다.
예를 들어 평화시위의 상징으로 자랑스럽게 기념하는 3.1 만세운동을 일본의 어떤 자료에서는 종교적 색채를 입혀 민중을 총알받이로 내몬 광기어린 테러행위로 묘사되어있다(보고 있으면 토나올라고 하니 옮기지는 않겠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등장하는 구도는 어김없이 "상식적으로"라는 서두다. "지금의 상식으로", "니들의 상식으로", "보편적인 인간의 상식"으로 그게 이해가 되느냐? 고 묻는 식이다. "총을 들이대고 있는 경찰과 군인들 앞으로 그 많은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맨 몸으로 달려다와 단지 만세를 외친다는 것이 이해가 되느냐" 고 말이다.
여러 주장 중에 가장 역겨운 것은 한국의 민족 지도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라는 주문을 외우면 총탄을 피할 수 있다고 민중을 세뇌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나라를 잃어보지 않은 사람이나 부모형제자식이 눈 앞에서 원수의 손에의해 사지로 끌려가는 것은 보지 못한 사람이 그들의 행동을 "상식"에 빚대어 평가하려고 하는 오만함에 우선 분노가 치민다. 주문을 외우면 총탄을 피할 수 있다는 세뇌가 통했다는 것이 보다 상식적이라고 주장하는 그들만의 "상식"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다양성을 갖는 것은 좋다. 그러나 상식을 동원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우선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을 우선시 할 일이다. 위안부는 있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 이 주장이 당시의 상식에 기반해 합리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일인가. 일본은 애초에 전쟁은 왜 일으켰나. 당시에는 제국주의사상이 상식인 시대였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전쟁을 일으켜 강한자가 식민지를 거느리는 것이 상식인 시대에, 여성이 성을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상식인 시대인데, 일본은 「고귀하게도」 강제적으로 위안부를 동원하지는 않았다? 하시모토의 주장대로 전시에 꼭 필요한 일이었는데도 손쉽게 그리 하지 않은 이유는 대체 어째서 인가???.
반대편에 서서 진실을 공유하는 둘 이상의 인간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해도 좋다. 지금 눈 앞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져도 그 둘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상식"에 근거해서 위안부 문제를 말하고 싶다면 "그 아이가 내 딸이라면, 내 누이라면"이라고 생각하면 될 일이다. 시대와 시대상을 들어 발뺌을 하려거든 말이다.
가난
가난은 부끄러운 게 아니고 단지 불편할 뿐이다라고 누가 그랬더라. 단지? ...차라리 부끄럽고 덜 불편하게 해주면 좋겠다. 응? 이게 바로 우파의 사고방식인가??
사고의 지평이 나날이 넓어지는군.
오늘 삼겹살집 일본인 출입금지예요?
어제는 오랫만에 연구실 후배와 만나 한인타운에서 삼겹살을 구우며 한일간 역사문제?의 평행구조에 대해 (숙취속에) 대화를 나누었다.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 부모 세대는 역사를 믿지도 않고 중요하다고 생각지도 않는다.감추기만했고 대충 배웠고 의례히 입맛에 맞게 수정하는 것으로 알았다. 지금도 그들에게는 지나간 일일 뿐인 역사문제가 이웃나라와의 사이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그들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일본인은 그저 사이 좋게 잘 지내면 되지 하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는 언제나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니까..."
동감이다. 교육이란게 그만큼 대단한 힘을 가졌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그리고 일본의 전문가들도 좀처럼 그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은 것에 곤혹스러워 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요즘이기도 하다. 여튼, 지금 정도의 거리라면 마치 이산가족상봉의 남한과 북한의 가족처럼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말하는 현상이 한일간에도 계속 될 것이다. 앞으로 20년, 아니 10년만 지나도 세대는 바뀌고 점점 더 진실이나 고증같은 것으로 두 나라간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어지지 않겠나. 같은 시대를 살면서 같은 전쟁을 겪었어도 100년을 일관되게 둘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해 왔기 때문에. 영원히 평행일 것이다.독도의 서로 반대면을 보고 얘기하듯이.
중요한 것은 죄인을 벌하고 재발을 막는 것이라고 핏대를 세울지 모르지만 나는 한일 문제야말로 소위 햇볕정책이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양국 모두, 정치인의 막말은 서로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행위로 거기에 무슨 진리 탐구나 정의가 깃들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재기하고 보상이든 사과든 받아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최근 하시모토의 위안부 발언으로 일본 여성단체가 꿈틀 하는 것을 보았듯이 말이다.
동감이다. 교육이란게 그만큼 대단한 힘을 가졌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그리고 일본의 전문가들도 좀처럼 그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은 것에 곤혹스러워 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요즘이기도 하다. 여튼, 지금 정도의 거리라면 마치 이산가족상봉의 남한과 북한의 가족처럼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말하는 현상이 한일간에도 계속 될 것이다. 앞으로 20년, 아니 10년만 지나도 세대는 바뀌고 점점 더 진실이나 고증같은 것으로 두 나라간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어지지 않겠나. 같은 시대를 살면서 같은 전쟁을 겪었어도 100년을 일관되게 둘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해 왔기 때문에. 영원히 평행일 것이다.독도의 서로 반대면을 보고 얘기하듯이.
중요한 것은 죄인을 벌하고 재발을 막는 것이라고 핏대를 세울지 모르지만 나는 한일 문제야말로 소위 햇볕정책이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양국 모두, 정치인의 막말은 서로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행위로 거기에 무슨 진리 탐구나 정의가 깃들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재기하고 보상이든 사과든 받아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최근 하시모토의 위안부 발언으로 일본 여성단체가 꿈틀 하는 것을 보았듯이 말이다.
생각해보니 어제의 화제가 역사문제로 흐른 것은 후배가,삼겹살집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다가 다른 한국인 무리를 새치기시키고 빈자리가 있는데도 우리 둘은 계속 세워두는 걸 보며 "오늘 한국 무슨 날이예요? 일본인 출입금지하는 날인가?"하고 우스갯 소리를 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우리는 90분을 기다리다가 다른 가게에 가서 먹었다.
그 고깃집 사진은 기어코 찾아서 올려야겠다. 21세기에 새치기라니. 어이가 없다.
그 고깃집 사진은 기어코 찾아서 올려야겠다. 21세기에 새치기라니. 어이가 없다.
Location:
日本, 新大久保駅(東京)
Thursday, June 13, 2013
외국어의 능숙도
외국어의 능숙도를 질문받으면 사람들은 일상회화에는 지장이 없어요.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잠꼬대도 일어인 나는 그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드라마를 볼 때 45분이나 멍석을 깔아놓고 분위기를 고조시킨 다음 그건말이지...바로 이거야! 하는 장면에서 이거!가 뭔지 몰라서 응?할 때가 있다.
마누라랑 말싸움할 때의 한국가 너무 느려서 패배가 잦은 요즈음. 언어 생활에 있어 매우 심각한 정신적 피로를 느끼지 아니할 수가 없다.
'이유있는'상품을 주문해 보았다.
지진이후 방사능에 대한 나름 대책으로 물 만큼은 수입산으로 사먹고 있다. 늘 라쿠텐에서 주문을 하는데, 이번에는 소위 '이유있는'시리즈로,유통과정에서 상자가 찌그러지거나 손상된 상품을 싸게 판다기에 주문해봤다. 열어보니 살짝 찌그러졌는데, 이 정도로 가격이 반토막이 나다니...장사하는 사람도 참 보통이 아니구나 싶다.
일본의 변태드라마에 신동엽?
아니, 변태드라마라기 보단, 누군가는 성장드라마라고 하겠지만.
테레비도쿄에서 방영하는 みんな!エスパーだよ(모두 초능력자야)에 나오는 배우가 볼 때마다 신동엽이 떠올라서.
이런 게 관상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월드스타 동엽신을 벤치마킹 한 건가?
Location:
日本, 東京都
Wednesday, June 12, 2013
건축가가 케잌만드는 방법
이번에는 설탕이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건축가 부부가 지인의 생일에 케잌을 선물하려고 했지만 "집에 오븐이 없어서" 3D 프린터로 케잌을 만들어 준 것을 계기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집에 오븐이 없다->케잌을 굽고 싶다->3D프린터로 만들면 되겠다. 의 사고 프로세스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이사람들 참 기가막히다.
(이들을 소개한 기사는 이곳에 http://techcrunch.com/2013/05/29/husband-and-wife-architects-create-the-sugar-lab-a-foundry-for-3d-printed-sweets/)
기사 내용은 실재 그들의 사이트에 올라온 소개글 정도의 수준이다. 어떤 프린터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노하우는 소개되어 있지 않다. 엄밀하게는 케잌을 만든다기 보다 플라스틱대신에 설탕을 재료로 프린팅을 하고 그 조형물을 컵케잌 위에 올린 것이다.
가만...그렇다면 처음에 생일을 맞은 그 친구는 플라스틱이 조금 섞인 케잌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케잌에 얹은 설탕 공예를 사람들이 굳이 먹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면 지금껏 케잌에 올려져 있던 뽀로로케릭터들은 누가 어떻게 만든 것이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재미있는 것은 원래 건축가인 그들의 작업방식인데, 모든 작품은 고객과의 면담을 통해 0에서 부터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을 시작한다고 한다. 진정한 의미의 3D 프린팅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업이 잘 되는 바람에 지금은 이쪽이 본업이 되었을 정도라고 하는데, 만들면 만들수록 고객이 줄어드는 건축계와 달리 금방 녹아서 없어지는 설탕공예라는 점이 성공의 비결은 아닐런지...흠흠.
집에 오븐이 없다->케잌을 굽고 싶다->3D프린터로 만들면 되겠다. 의 사고 프로세스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이사람들 참 기가막히다.
(이들을 소개한 기사는 이곳에 http://techcrunch.com/2013/05/29/husband-and-wife-architects-create-the-sugar-lab-a-foundry-for-3d-printed-sweets/)
기사 내용은 실재 그들의 사이트에 올라온 소개글 정도의 수준이다. 어떤 프린터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노하우는 소개되어 있지 않다. 엄밀하게는 케잌을 만든다기 보다 플라스틱대신에 설탕을 재료로 프린팅을 하고 그 조형물을 컵케잌 위에 올린 것이다.
가만...그렇다면 처음에 생일을 맞은 그 친구는 플라스틱이 조금 섞인 케잌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케잌에 얹은 설탕 공예를 사람들이 굳이 먹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면 지금껏 케잌에 올려져 있던 뽀로로케릭터들은 누가 어떻게 만든 것이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사진 : http://the-sugar-lab.com/>
재미있는 것은 원래 건축가인 그들의 작업방식인데, 모든 작품은 고객과의 면담을 통해 0에서 부터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을 시작한다고 한다. 진정한 의미의 3D 프린팅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업이 잘 되는 바람에 지금은 이쪽이 본업이 되었을 정도라고 하는데, 만들면 만들수록 고객이 줄어드는 건축계와 달리 금방 녹아서 없어지는 설탕공예라는 점이 성공의 비결은 아닐런지...흠흠.
발렌타인용 내얼굴 쵸콜렛만들어보내기
세계최초의 3D 쵸콜렛 프린터(http://sosohada.blogspot.jp/2013/06/3d_12.html)라는 기사도 올렸지만 500만원을 주고 살만한 기계인가하는 것에는 약간 의문이 들었다. 쵸코렛아트가 가능한 주방장이 받는 월급을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은가...?
하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한 쵸콜릿이라면 길리안과 같은 독자적 모양을 자가생산한다던지 페레로로세같은 입체적 식감을 만들어내는 정도의 메리트는 있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찾아보니 일본의 3D FABcafe의 워크숍중에 발렌타인을 대비해 오리지널디자인의 쵸콜렛을 만드는 과정이 있음을 발견했다.
만들기 좋아하는 여자한정,초하이스펙 「지얼굴쵸콜렛」을 보내는 모임.
링크는 이곳. http://tokyo.fabcafe.com/event/4728#.UbkujuemG8A
워크숍이니만큼 기간 한정이기는 하지만 아이디어만 살짝 엿보도록 하자.
세계최초의 3D 쵸콜렛 프린터(http://sosohada.blogspot.jp/2013/06/3d_12.html)에서도 언급했지만 보다 본격적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해 형틀을 만들고 쵸콜릿을 조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얼굴을 3D스캔해 모델링을 한 후 3D프린터로 틀을 출력해 전문적인 과정으로 실리콘으로 다시 틀을 만든다음 쵸콜렛을 부어 완성한다.
뭬얏! 음...재미는 있어보이는데 공정이 상당히 복잡하다. 3D프린터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음을 알수 있다. 여전히 불모의 영역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진은 http://tokyo.fabcafe.com/event/4728#.UbkujuemG8A에서 보시기 바란다. 대략 이런 아름다운 쵸콜렛을 만들수가 있다. 6000엔을 내고 수강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다.
안내문에는 여성한정 워크숍입니다. 마음이 여자인 분들은 굳이 막지 않겠습니다. 라고 써 있다. 게이체험을 겸해서 참가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물론 내년 발렌타인데이가 돌아올 즈음에는 훨씬 더 놀라운 기술이 등장해 있을테지만 말이다.
하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한 쵸콜릿이라면 길리안과 같은 독자적 모양을 자가생산한다던지 페레로로세같은 입체적 식감을 만들어내는 정도의 메리트는 있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찾아보니 일본의 3D FABcafe의 워크숍중에 발렌타인을 대비해 오리지널디자인의 쵸콜렛을 만드는 과정이 있음을 발견했다.
만들기 좋아하는 여자한정,초하이스펙 「지얼굴쵸콜렛」을 보내는 모임.
링크는 이곳. http://tokyo.fabcafe.com/event/4728#.UbkujuemG8A
워크숍이니만큼 기간 한정이기는 하지만 아이디어만 살짝 엿보도록 하자.
세계최초의 3D 쵸콜렛 프린터(http://sosohada.blogspot.jp/2013/06/3d_12.html)에서도 언급했지만 보다 본격적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해 형틀을 만들고 쵸콜릿을 조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얼굴을 3D스캔해 모델링을 한 후 3D프린터로 틀을 출력해 전문적인 과정으로 실리콘으로 다시 틀을 만든다음 쵸콜렛을 부어 완성한다.
뭬얏! 음...재미는 있어보이는데 공정이 상당히 복잡하다. 3D프린터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음을 알수 있다. 여전히 불모의 영역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발렌타인에 여자친구한테 이런걸 받으면 참......기쁠까?
사진은 http://tokyo.fabcafe.com/event/4728#.UbkujuemG8A에서 보시기 바란다. 대략 이런 아름다운 쵸콜렛을 만들수가 있다. 6000엔을 내고 수강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다.
안내문에는 여성한정 워크숍입니다. 마음이 여자인 분들은 굳이 막지 않겠습니다. 라고 써 있다. 게이체험을 겸해서 참가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물론 내년 발렌타인데이가 돌아올 즈음에는 훨씬 더 놀라운 기술이 등장해 있을테지만 말이다.
세계 최초의 3D쵸콜렛 프린터
3D 프린터로 쵸콜릿을 만든다. 하면 우선 두가지가 떠오른다. 3D 프린터로 초콜렛조형을 위한 틀을 만드는 것과 직접 노즐에서 초콜렛이 나오는 방식.
상상컨데 틀을 만드는 방식이라면 좀 더 복잡한-진정한 의미의 삼차원 쵸콜렛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초콜렛이 그렇게까지 단단하지는 않을테고, 초콜렛에 기대하는 삼차원의 수준이란 것은 대체로 평면을 그대로 쌓아올린 듯한 정도가 아닐지.
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발견했다.
World First 3D Chocolate Printer | Choc Edge Limited
http://www.chocedge.com/
상상컨데 틀을 만드는 방식이라면 좀 더 복잡한-진정한 의미의 삼차원 쵸콜렛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초콜렛이 그렇게까지 단단하지는 않을테고, 초콜렛에 기대하는 삼차원의 수준이란 것은 대체로 평면을 그대로 쌓아올린 듯한 정도가 아닐지.
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발견했다.
World First 3D Chocolate Printer | Choc Edge Limited
http://www.chocedge.com/
<사진: http://www.chocedge.com/>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접시나 빵 위에 쵸콜렛으로 2차원 패턴을 그려 장식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을 텐데 그런 것을 간단히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소개된 사진을 보니 3D 프린터라기 보다는 쵸콜렛아트 기계정도가 어울릴 듯.
올 초에 갔던 이자카야에서도 접시에 쵸콜렛으로 이름을 써서 디저트로 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이런 류의 개인화된 서비스는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다.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간혹 버터는 왜 통채로 먹냐고 묻는 분들 계시던데, 아이스크림이다. 쵸코에 찍어 먹는다.
참고로 세계 최초의 3D쵸콜렛 프린터의 가격은 2888파운드. (약500만원)
동영상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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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ギリス イングランド
早くもiOS 7 beta 1をインストールしてみた。
早くも iOS 7 beta 1をインストールしてみた。短く報告する。
俺のiphoneは4Sだが、遅い!使えないので5未満の方は止めましょう。
それから日本語のキーボードに大問題あり。濁音とかを書きたいのに^-^がそこにいて、選択が出来ない。このままだとボイスインプットに頼るしかない。
後、下からドラッグで色々設定が可能になって良いと思ったが、ミスが多すぎる。これは慣れの問題ではなくおそらくひらがなの打ち方とぶつかってるみたいで、所謂「ふる」操作に問題あり。
良くなって行くだろうけど。とりあえず今の所はお勧め出来ないとの事。
それから気になるのがsettingsのアイコンなのだが、このデザインは一体なんなのかさっぱり分からん。これは直してもらいたい。
やってみたい方はこちら
http://geeksays.com/download-ios-7-betas/
俺のiphoneは4Sだが、遅い!使えないので5未満の方は止めましょう。
それから日本語のキーボードに大問題あり。濁音とかを書きたいのに^-^がそこにいて、選択が出来ない。このままだとボイスインプットに頼るしかない。
後、下からドラッグで色々設定が可能になって良いと思ったが、ミスが多すぎる。これは慣れの問題ではなくおそらくひらがなの打ち方とぶつかってるみたいで、所謂「ふる」操作に問題あり。
良くなって行くだろうけど。とりあえず今の所はお勧め出来ないとの事。
それから気になるのがsettingsのアイコンなのだが、このデザインは一体なんなのかさっぱり分からん。これは直してもらいたい。
やってみたい方はこちら
http://geeksays.com/download-ios-7-betas/
Sunday, June 9, 2013
나는 누나가 있지롱.
덩인: 나는 누나가 이지롱~
덩인: 누나가 양말도 신겨주지롱~. 발 냄시 날텐데 ㅋㅋㅋ
덩인: 이럴수가!발냄새 공격에도 끄덕없다니!
누나 지인: 크하하하 숨 참고 있었지롱.
역시 한수 위십니다!
Saturday, June 8, 2013
Daily update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끔 메모리 카드에 사진 한 두장이 남아있곤 한다.
1년도 안된 사진에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이번에도 지우지 못하고 남겨둘 듯. 컴퓨터 어딘가에 있는 사진이지만.
시간이 참 빠르다. 나는 제자린데.
시간이 참 빠르다. 나는 제자린데.
돈에 대한 새로운 원칙.
돈에 대한 원칙
1. 써야 할 곳에 먼저 쓴다.
2.독이 새면 독을 막는다. 막으면서 물을 붙지 않는다.
이상.
WWDC 2013 배너
<사진 :http://www.gizmodo.jp>
WWDC 2013가 드디어 다음주 월요일!!!!...하고 기다리는 걸 그만 둔지 오래입니다. 한창때는 느린 인터넷으로 철야를 불사했는데 말이죠. 아마도 화요일 새벽이겠거니 할 뿐 시간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간간히 올라오는 군요. 7은 iOS7을, 원색으로 분리된 WWDC는 플랫디자인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맥북프로가 5년을 채우고 골골거려서 Macbook air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맥루머에서는 배너의 7에 쓰인 폰트가 Helvetica Neue Ultra Light라는 해설이 붙었습니다.플랫과 극도로 얇은 폰트. 배너가 암시하는 새로운 디자인이 기대가 됩니다. (http://www.macrumors.com/2013/06/07/minimalist-ios-7-banner-goes-up-at-moscone-west-for-wwdc-2013/)
아이폰에 전자잉크화면을 추가. InkCase.
스마트폰 케이스 뒷면에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추가하는 InkCase가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싱카폴의 Gajah사의 제품으로 아이폰과 갤럭시 등에 장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관느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화면만 빌려쓰는 방식입니다. 전자 잉크는 페이지를 넘길때에만 전력을 소비하는 특성이 있어 화면을 전송한 후에는 스마트폰을 잠자기상태로 돌리고 밧데리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답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데 필요한 전력은 케이스에 장착된 소형 밧데리를 이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전자책 날씨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되었다고 하는데 전자책 외에는 쓸 일이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화면은 아이폰용이 3.5인치로 장착시에 두께는 5.5mm 정도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중국등에 7월 출시 예정으로 100달러 정도라고.
저도 킨들을 쓰고 있는데요, 확실히 독서에는 전자책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집중이 되기도 하고 또 가볍고 화면 크기도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전자잉크를 무척 좋아라하지만 3.5인치에 맞는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독서의 방법이라는 측면에서는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에 책갈피나 메모기능이 있어도 여전히 사진으로 찍어 에버노트에 정리하는 편이 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에 카메라와 같은 면에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서야 거울 하나로 뒷통수보기가 아닐런지. -__-
그렇기는 하지만 전자잉크만을 사용한 아이폰이 나오기를 기대했던 1인으로써 요 체크입니다.
<관련 링크 : http://japanese.engadget.com/2013/06/07/iphone-galaxy-e-ink-inkcase/>
Friday, June 7, 2013
デザイナーを名乗る。
最近良く思う。デザイナーを名乗りながら如何でも良いデザインに囲まれて暮らすのって如何なのか。と
例えば人の目が気にしたり、お金の事を考えたり、空気を気にしたり。最もなのは用途か機能の事をついつい基準にするのだが。
無論デザインってなにかをまず定義しないとダメだけど何であれ「みて楽しく」なきゃダメだ。な。
もう少し時間と努力を使うべしって事だ。
例えば人の目が気にしたり、お金の事を考えたり、空気を気にしたり。最もなのは用途か機能の事をついつい基準にするのだが。
無論デザインってなにかをまず定義しないとダメだけど何であれ「みて楽しく」なきゃダメだ。な。
もう少し時間と努力を使うべしって事だ。
Wednesday, June 5, 2013
도쿄 책방 기행.
서점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책을 사는 행위를 좋아합니다. 책을 보는 걸 좋아합니다. 책을 소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책이 잔뜩 꽂힌서가를 좋아합니다.
부분과 전체를 어떻게 연결하는 지, 두개의 이질적인 요소가 어떻게 만나는지, 그 둘의 영역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상호작용하는지가 늘 관심입니다. 서점은 연구 테마를 구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전공서적은 잘 사지 않습니다. 체크해 두었다가 도서관에서 찾아보거나 학교에 사달라고 조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전공책은 여러권을 보다보면 같은 내용이 반복됩니다. 중복되는 부분과 필요없는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돈 주고 산 책은 그걸 뻔히 알면서도 자꾸만 읽게 됩니다. 시간 낭비입니다.
꼭 돈 때문만은 아닙니다. 내 것에 대한 애착입니다. 책을 사서 집에 데리고 오면 속속들이 알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머릿말부터 표지 재질까지 자꾸만 눈이 갑니다. 전공 서적은 도서관에서 빌려봅니다.
카드값은 매월 5일에 나갑니다. 가끔 6일에는 카드가 막히는 일이 있습니다. 5일에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잔고가 없으면 은행에서 전화가 옵니다. 아이쿠 깜빡했네요. 하면서 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늦는 만큼 수수료는 붙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카드 한도는 10만엔입니다. 비용처리가 늦을 경우에는 한번에 청구서가 몰리는 달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연체가 됩니다. 그래서 5일에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서점에 갑니다. 책을 삽니다. 만엔이 연체건 만이천엔이 모자라건 거기서 거기입니다. 카드사에서 이 글을 읽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내년부터는 돈 잘 벌어서 연체를 않겠습니다. 늘 미안합니다. 하지만 매달 5일에 산 책이 꽤 됩니다. 손모가지를 잘라야 됩니다.
오늘도 한 권 삽니다. 숨은 서점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서점찾기 책을 삽니다. 언젠가 이런 책을 나도 써봐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책이 쌓여 그대로 벽이 되는 고서점은 무언가를 생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유는 아직 모릅니다. 그저 막연하게 작게 나누어진 부분이 가진 융통성의 무언가거나, 활자가 가진 힘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봅니다.
책을 살 때에는 두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여러권을 손에 들고 읽다가 사야 할 때에는 읽던 그 책을 삽니다. 부러 깨끗한 책을 찾느라 뒤적거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책 리스트만 뽑아서 놓고 한꺼번에 사지 않습니다. 책은 어디에서 만나 왜 사기로 결심했는지 그 장소와 묶여져 있습니다. 그 서점에서 발견한 책은 그 자리에서 삽니다.
숨은 서점 중에는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서점도 있습니다. 주말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책이 마음에 쏙 듭니다.
부분과 전체를 어떻게 연결하는 지, 두개의 이질적인 요소가 어떻게 만나는지, 그 둘의 영역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상호작용하는지가 늘 관심입니다. 서점은 연구 테마를 구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전공서적은 잘 사지 않습니다. 체크해 두었다가 도서관에서 찾아보거나 학교에 사달라고 조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전공책은 여러권을 보다보면 같은 내용이 반복됩니다. 중복되는 부분과 필요없는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돈 주고 산 책은 그걸 뻔히 알면서도 자꾸만 읽게 됩니다. 시간 낭비입니다.
꼭 돈 때문만은 아닙니다. 내 것에 대한 애착입니다. 책을 사서 집에 데리고 오면 속속들이 알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머릿말부터 표지 재질까지 자꾸만 눈이 갑니다. 전공 서적은 도서관에서 빌려봅니다.
카드값은 매월 5일에 나갑니다. 가끔 6일에는 카드가 막히는 일이 있습니다. 5일에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잔고가 없으면 은행에서 전화가 옵니다. 아이쿠 깜빡했네요. 하면서 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늦는 만큼 수수료는 붙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카드 한도는 10만엔입니다. 비용처리가 늦을 경우에는 한번에 청구서가 몰리는 달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연체가 됩니다. 그래서 5일에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서점에 갑니다. 책을 삽니다. 만엔이 연체건 만이천엔이 모자라건 거기서 거기입니다. 카드사에서 이 글을 읽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내년부터는 돈 잘 벌어서 연체를 않겠습니다. 늘 미안합니다. 하지만 매달 5일에 산 책이 꽤 됩니다. 손모가지를 잘라야 됩니다.
책을 살 때에는 두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여러권을 손에 들고 읽다가 사야 할 때에는 읽던 그 책을 삽니다. 부러 깨끗한 책을 찾느라 뒤적거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책 리스트만 뽑아서 놓고 한꺼번에 사지 않습니다. 책은 어디에서 만나 왜 사기로 결심했는지 그 장소와 묶여져 있습니다. 그 서점에서 발견한 책은 그 자리에서 삽니다.
숨은 서점 중에는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서점도 있습니다. 주말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책이 마음에 쏙 듭니다.
Tuesday, June 4, 2013
모리나가(森永製菓) 캬라멜 100주년.
<사진 : http://www.creema.jp/exhibits/show/id/154547>
한국에도 잘 알려진 모리나가 캬라멜입니다. 노란색 상자에 레트로한 디자인의 상자가 상징입니다.2013년 6월 10일이면 발매 100일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대대적인 행사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리나가는 창업자인 모리나가 타이찌로(森永太一郎)의 이름입니다. 신앙심이 두텁고 상도덕을 중시한 경영인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도자기를 팔겠다고 미국에 갔다가 되려 과자만드는 기술을 배워와 일본에도 아이들에게 영양가있는 과자를!이라고 외치며 만든 것이 모리나가 캬라멜입니다. 1913년 지금과 같은 디자인으로 판매를 시작해 올 해로 100년이 됩니다.
「캬라멜 싫어해」
문득 요즘 캬마멜 먹는 아이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든 먹고 보는 아들 덩인이는 그렇다치고 이것저것 까다로운 딸 지인이는 "캬라멜 싫어해"라고 선언한 것을 몇 번 들은 기억이 납니다. 단 맛을 싫어하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나름 논리를 폅니다. "이빨에도 달라붙고 손도 끈적끈적하고 건강에도 안좋아"랍니다. 모리나가 타이찌로상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소리입니다.
원조 모리나가캬라멜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사실상 대세는 기울어 모리나가제과의 매출은 2000억대에 이르렀다는 90년대를 뒤로 하고 내리 하향입니다. 하이츄~ 정도가 주력 상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입에 넣으면 금방 녹는 캬라멜 「FUDGE」로 다음 100년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만, 그래서야 그게 어디 캬라멜인가요.
사쯔키의 캬라멜
캬라멜 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이웃집 토토로입니다. 이사를 가는 장면에서 캬라멜을 건네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그림을 보니 모리나가 캬라멜이 확실합니다! 포장을 바꾸지 않으니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100년간 포장도 바꾸지 않고 지켜온 모리나가 캬라멜. 마음 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Location:
日本, 三田駅(東京)
「진격의 거인」거인의 머리모형 전시
만화 진격의 거인의 대히트를 기념해서 출판사인 고단샤본사 로비에 4m높이의 거인 머리를 전시 중이다.
진격의 거인은 이사야마 하지메 원작으로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과 그에 대항하는 인류의 전쟁을 다룬 만화다. 애니메이션도 그렇지만 단행본으로 2천만부를 돌파(10권 누계) 한 것은 10년에 한번 나올 만한 대히트라고.
거인 머리는 보기와는 다르게 풍선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니 살짝 망설여지기는 하는데 워낙 가까운 곳이라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평소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7일까지만 로비에 공개하는 것이란다.
썰전에서 강용석이 진격의 거인을 거론하며 일본인들이 거인의 모습에서 중국을 떠올린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는데, 실재 만화를 보면 그런 분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그보다는 만화가 그리는 거인과의 싸움은 일본 사회의 경직된 분위기에 대해 무기력해지는 젊은 세대의 도발을 독려하는 정도의 의미가 있지 않은가 싶다. 어느 쪽이든 솔직히 너무 일본스러운 주인공의 사고방식과 공포에 떠는 인간 군상들이 불쾌할 만큼 리얼해서 "일본"을 배재하고 이 만화를 보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이유없이 쳐들어오는 거인에 일본의 전체주의를 투영해서 보면 그에 희생을 당하면서도 살의를 품고 점점 인간성을 잃어가는 인류는 전쟁 중의 일본인으로 보이기도 한다. 어쩔수가 없다는 항변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게 살아남는 방법이었다는 변명같기도 하고 결국은 전쟁의 피해자 행세의 연장선으로 읽히기도 하고.
너무 많은 생각으로 멀미가 나는 만화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거인 머리 풍선은 한번 보러 가야겠다,
진격의 거인은 이사야마 하지메 원작으로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과 그에 대항하는 인류의 전쟁을 다룬 만화다. 애니메이션도 그렇지만 단행본으로 2천만부를 돌파(10권 누계) 한 것은 10년에 한번 나올 만한 대히트라고.
거인 머리는 보기와는 다르게 풍선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니 살짝 망설여지기는 하는데 워낙 가까운 곳이라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평소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7일까지만 로비에 공개하는 것이란다.
썰전에서 강용석이 진격의 거인을 거론하며 일본인들이 거인의 모습에서 중국을 떠올린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는데, 실재 만화를 보면 그런 분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그보다는 만화가 그리는 거인과의 싸움은 일본 사회의 경직된 분위기에 대해 무기력해지는 젊은 세대의 도발을 독려하는 정도의 의미가 있지 않은가 싶다. 어느 쪽이든 솔직히 너무 일본스러운 주인공의 사고방식과 공포에 떠는 인간 군상들이 불쾌할 만큼 리얼해서 "일본"을 배재하고 이 만화를 보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이유없이 쳐들어오는 거인에 일본의 전체주의를 투영해서 보면 그에 희생을 당하면서도 살의를 품고 점점 인간성을 잃어가는 인류는 전쟁 중의 일본인으로 보이기도 한다. 어쩔수가 없다는 항변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게 살아남는 방법이었다는 변명같기도 하고 결국은 전쟁의 피해자 행세의 연장선으로 읽히기도 하고.
너무 많은 생각으로 멀미가 나는 만화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거인 머리 풍선은 한번 보러 가야겠다,
<사진 : 기사 : http://www.47news.jp/CN/201306/CN2013060401001767.html>
Sunday, June 2, 2013
세계어
읽기도 하고 알아듣기는 되는 데 말은 잘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뭐 대수입니까. 저의 페이스북에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많습니다. 가끔 이런 전개도 이어집니다.
Marco Polo:Awesome!
橋下徹:へ〜ここ何処ですか!
장보고:독도예요. 우리나라에 놀러오세요.
컴퓨터가 언어장벽을 해소해 줄꺼라고들 하는데 아직은 뭐. 그닥 그렇습니다. 알아 듣는 건 상대방
의 몫입니다. 그냥 발신하시면 됩니다.
Saturday, June 1, 2013
Monkey light pro
요즘은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자금을 모아서 사업을 시작하는 길이 많이 열려있습니다.

자금을 모으는 사이트에는 기발한 것들도 많아 종종 둘러봅니다.

Monkey light pro
자전거 바퀴에 LED를 이용해 원하는 그림을 띄우는 장치입니다.광고로도 쓰이고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될꺼라네요(정말?)
원하는 그림을 블루투스로 전송해 언제든 쉽게 바꿀 수 있답니다. 자전거열쇠를 잃어버린지 6개월째인지라 저는 필요없지만 필요하신분은 킥스타터로 가서 투자하시고 예약하면 됩니다.
이제는 정말 져스트 두 잇 의 시대이군요. 아이디어가 있다면 뭐든 일단 시작입니다!!
니 아이폰 설마 노팬티? 「smart underwear」
음... 뭐랄까 . 반다이스럽다는게 칭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름하여 스마트 빤스랍니다.200엔.
아래에서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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